
대전 여행에서 전화 수십 통은 기본이라는 전설의 치킨집이 있죠.
바로 닭보다 야채튀김이 더 유명하다는 '아자자야채치킨'인데요.
그 어렵다는 전화 예약을 뚫고 드디어 맛보고 왔습니다.
소문만큼 특별한 경험이었는지 솔직한 후기를 풀어볼게요.
수십 통의 전화 끝에 성공한 예약

이곳은 오직 전화 예약 후 포장만 가능합니다.
소문대로 전화 연결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.
어떤 분은 7번, 다른 분은 40번 만에 성공했다고 하던데, 정말 인내심이 필요하더라고요.
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하는데,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려면 미리미리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.
홀 영업은 하지 않고, 정해진 픽업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.
포장 픽업과 메뉴 주문 팁

매장은 월평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, 주차가 다소 어려우니 참고하세요.
포장된 치킨 상자는 튀김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뚜껑을 닫지 않고 열어주시는데, 차 안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 퍼져 참기 힘들었습니다.
처음 주문한다면 순살 반 마리에 야채튀김이 포함된 실속세트를 추천해요.
양이 정말 푸짐해서, 2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.
치킨보다 맛있는 야채튀김의 정체

이곳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야채튀김입니다.
흔한 분식집 튀김이 아니라, 양파, 당근, 고추, 단호박 등 다양한 채소를 각각 튀겨내 산처럼 쌓아주십니다.
튀김 옷에서 은은한 카레 향이 나는 게 특징인데, 바삭하고 고소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.
많은 분들이 '야채튀김 추가는 필수'라고 말하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.
솔직하게 맛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

저희는 후라이드와 양념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반반 메뉴를 선택했어요.
후라이드는 옛날 통닭 스타일로 바삭했고, 양념은 달콤한 닭강정 소스 맛이 났습니다.
치킨 자체는 평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, 야채튀김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괜찮았어요.
무엇보다 성인 2~3명이 먹어도 남을 만큼 양이 정말 푸짐했습니다.
기다림의 가치가 있었을까?
결론적으로 아자자야채치킨은 독특한 경험이었어요.
치킨 맛집이라기보단 '야채튀김 맛집'에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요?
수십 통의 전화와 기다림이 필요하지만, 바삭하고 다채로운 야채튀김은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임은 분명합니다.
대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, 이 특별한 도전에 한번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?